요즘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여 조기 은퇴를 하는 파이어족(FIRE, 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특히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현금흐름(cash flow)이 중요한 필수 덕목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필자 또한 현금흐름을 위한 배당주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배당주중에 금융섹터의 대표 배당주인 한국금융지주와 한국금융지주 우선주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배당금과 주가, 기본적인 기업분석을 통해 평생 모아갈 주식인지 분석해 보려고 합니다.
한국금융지주(우) 주가
아래 차트는 한국금융지주의 10년 차트이며 주봉으로 표시하였습니다. 2024년 1월 16일 기준 종가는 56,800원입니다.
2020년 3월 23일 코로나 발 주식시장 폭락과 함께 최저점 30,000원을 바닥으로 동학개미운동 등의 주식열풍으로 2021년 4월 최고점인 121,000원을 찍고 거의 1년 동안 하락하여 횡보 중인 상태입니다.
아래 차트는 한국금융지주의 우선주인 한국금융지주우의 10년 주가 차트입니다.
본주와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2024년 1월 16일 종가 기준 41,050원이며 본주 대비 28% 정도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한국금융지주(우) 분석
한국금융지주는 2003년에 설립된 회사로 금융투자, 저축은행, 자산운용, 벤처투자, 여신전문업, 헤지펀드운용 등 금융업 전반의 영역에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2019년 카카오뱅크의 지분 일부를 카카오에 매각을 하여 비은행금융지주회사로 전환되었습니다.
한국금융지주의 6년간 재무를 보겠습니다.
2021년에 주가를 반영하듯 영업이익이 두 배 가량 올랐습니다. 2023년은 4분기 실적 발표가 아직 안 났기 때문에 3분기까지의 합계입니다.
아래 차트는 한국금융지주의 재무 밴드입니다.
✅ 한국금융지주 밸류에이션
- PER : 4.32배
- PBR : 0.39배
PER는 주가수익비율(Price earing ratio)로 주가 / EPS입니다. EPS는 주당순이익으로 그냥 이익이라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즉 PER는 주가를 이익으로 나눈 값입니다. 또한 PER는 낮을수록 저평가입니다.
위의 차트를 보시면 금융주답게 PER는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현재는 4.32배입니다. 성장성이 없는 금융주는 항상 낮은 PER를 받고 있습니다.
그럼 다른 금융주들의 PER를 살펴볼까요?
한국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대표 금융지주의 PER를 보시면 평균이 3.92입니다.
지방은행인 JB금융지주와 DGB금융지주의 PER가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한국금융지주의 밸류에이션과 주가와의 상관성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PER과 PBR은 점점 더 저평가의 구간으로 진입하고 있지만 주가와 밸류에이션과는 괴리감이 큽니다.
오히려 개인의 주식시장 열풍과 함께 영업이익이 증가되는 시점에 주가는 한층 더 퀀텀 점프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럼 배당과 연관성이 있을까요?
한국금융지주(우) 배당금
아래 표는 한국금융지주(우)의 10년간 배당금과 배당수익률입니다.
주가의 등락에 따라 배당금도 들쑥날쑥 하지만 배당수익률은 아주 미세하고 올라가고 있습니다.
회사에서 버는 돈에 비해 얼만큼 배당금을 줄까요?
10년간 미세하게 증가하고 있지만 배당성향은 20% 안팎입니다. 2018년을 기점으로 20%를 넘겼네요.
미국의 금융주는 배당성향이 50%가 넘는다고 하는데 너무 짜게 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아직은 미약하지만 점점 국내 금융시장의 선진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규제가 점점 완화되고 금융 선진화가 진행될수록 기업도 거버넌스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으며, 주주친화적인 면모를 조금씩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배당성향도 올라갈 룸은 많지 않을까요?
더불어 오늘 한국금융지주의 기사를 보면 김남구 회장님의 장남인 김동윤 씨가 지분을 추가로 장내매수 했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www.asiatoday.co.kr/view.php?key=20240116010009948
오늘은 한국금융지주(우)의 배당금, 기업분석, 주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최근 PF 부동산 문제 때문에 금융주, 증권주의 분위기가 좋지 않습니다. 주가도 그에 상응하는 분위기이며 위기가 슬기롭게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본 포스팅은 투자를 권유하는 글이 아니며 개인 공부 목적의 글임을 밝히며 투자로 인한 손실은 본인이 책임지지 않는다는 점을 명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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