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반 기대반으로 산부인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오늘 일정은 산부인과를 갔다가 임신확인서를 받아서 집 근처에 있는 분당구 보건소에서 임산부 등록을 하는 것입니다. 제가 직접 경험해 본 임신확인, 임산부 등록한 후기와 임산부 지원 혜택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산부인과에서 임신 확인 검사
임신 확인을 위해 먼저 산부인과를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였습니다. 예약을 하고 정시에 산부인과를 방문했지만 접수를 하고 15분 정도 대기시간이 있었습니다. 먼저 기초 검사를 하였는데 키와 체중, 혈압을 측정하고 산부인과에 계시는 간호사 선생님께 간단히 산전 상담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초음파실로 가라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초음파 검사실에서 접수를 하고 대기를 하니 이름을 호명해서 들어가서 질식초음파 검사를 받았습니다. 어두운 방에서 검사를 진행하였고 남편은 밖에서 대기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바로 채혈실로 가서 피검사를 하였습니다. 산전 피검사를 한다고 합니다.
그 다음 대기를 기다려 진료를 보았습니다. 아기집의 존재를 확인하였고 아기 밥통이라고 하는 난황이 생성된 것도 확인해 주셨습니다. 다행히 현재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고 하셨고 태아가 보여야 주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다음 주에 다시 내원하라고 하셨습니다.
산부인과에서 임신확인서 발급
초음파 상으로 아기가 보이지 않아도 임신확인서를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아기집의 크기와 난황의 유무를 고려해서 발급해 줍니다. 말이 임신확인서이지 발급받은 서류에는 건강보험 임신 출산 진료비 지급 신청서라고 써있습니다.
분당구 보건소에서 임산부등록
병원문을 나서자마자 남편과 함께 집 근처에 있는 성남시 분당구 보건소로 향했습니다. 분당구 보건소 2층에 있는 임산부실로 들어가니 직원분이 친절하게 안내해 주셨습니다. 신분증과 임신확인서를 제출하고 임산부 등록신청서와 개인정보 수집 동의서를 작성하였습니다. 그리고 기초혈액검사를 받으러 채혈실로 가서 한번 더 채혈을 했습니다.
임산부 등록 제출 서류
- 신분증
- 임신확인서 (병원에서 발급)
임산부 등록 작성 서류
- 임산부 등록관리 신청서
- 개인정보 수집 이용 동의서
분당구 보건소 임산부 지원 혜택
분당구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임산부 지원 혜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임산부 건강관리 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주차별 관리가 나눠져 있습니다.
12주 이내
- 기초혈액검사(빈혈, 간기능, 신장기능, 혈당, B형 간염, 매독, 에이즈) 및 소변검사 10종을 검사합니다. 물론 8시간 금식하여야 합니다.
피검사 전에 금식하는 이유가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 엽산제와 철분제를 지급해 줍니다.
16주 이상
- 임신 16주 이상이 되면 보건소에 두 번째로 방문하게 됩니다. 철분제를 지급받으며 위장장애가 있으시면 식후에 복용해도 된다고 안내받습니다. 또한 오렌지 주스와 함께 복용 시 흡수율이 좋으며 철분제를 복용하기 1시간 전후에는 커피, 녹차, 홍차, 우유는 피해야 한다고 안내를 받았습니다.
24주 ~ 28주
- 임신 24주에서 28주에 한번 더 보건소를 방문하게 됩니다. 임신성 당뇨 검사를 진행하며 12시간 금식을 하여야 하며 경구 당뇨검사를 한다고 안내를 받았습니다.
34주 ~ 36주
- 분만 전 혈액검사(빈혈, 간기능, 신장기능, 혈당, B형 간염, 매독, 에이즈) 및 소변검사 10종을 받게 됩니다. 물론 8시간 금식입니다.
여기까지가 분당구 보건소 산전관리입니다.
철분제나 엽산제 택배로 받는 방법
철분제나 엽산제는 정부24 ☞ 맘편한임신 통해 택배로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건강기능식품에 해당되는 제품이고 의약품으로 제공받으시려면 보건소를 직접 방문하여야 합니다.
철분제나 엽산제를 택배로 받으시려면 아래 링크를 통해 신청해 주시면 됩니다.
그밖에 임산부지원은 아래와 같습니다.
- 임산부 자동차 표지 발급
- 경기도 산후조리비 지원
- 임신·출산진료비 지원
-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지원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를 통해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분당구보건소 임산부 지원물품
드디어 점심을 먹고 집에 도착해서 분당구 보건소에서 받아온 물품들을 풀어 보았습니다. 뭔가를 많이 받았습니다. 임산부 브로셔, 엽산제, 철분제, 임산부 뱃지, 손싸개, 발싸개, 가제수건을 받았습니다. 보건소에서 혜택을 받아본 건 처음인데 이렇게 뭔가를 많이 주니 분당구 보건소까지 우리 아기를 축복해 주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갑자기 눈물이 나려고 하네요.
임산부 뱃지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임산부를 구분할 수 있도록 하는 뱃지인데 아직 배가 부르지 않기 때문에 임산부 티가 잘 나지 않습니다. 언제부터 이 뱃지를 쓸지 고민입니다.
이상 산부인과에서 임신확인을 하기 위해 여러 검사를 받아서 임신확인을 하고, 분당구 보건소로 가서 임산부 등록을 하고, 임산부 지원 혜택 및 임산부 지원 물품까지 알아보았습니다.
모든 초기 임산부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포스팅을 작성하였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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