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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검사 금식, 물, 술, 커피, 껌은 괜찮을까요? 혈액검사 주의사항

by 모르파이 2023.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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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검사 금식, 물, 술, 커피, 껌 주의사항

 

 피검사를 하려고 할 때 보통 굶고 오셔야 한다는 안내를 병원으로부터 받습니다. 그러나 어떤 때는 금식이 상관없다고 해서 어떤 피검사에 금식이 필요한지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 겁니다. 그리고 전날 술은 괜찮은지, 금식 중에 물, 커피, 껌은 괜찮은지, 또한 어떤 주의사항이 필요한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총정리를 해드리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병원에 다시 방문하여 피검사를 할 때 금식 최소 8시간 하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많은 피검사는 금식에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그러나 몇 가지 혈액검사가 금식 안 하면 영향을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그 금식시간이 필요한 검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피검사 금식 반드시 지켜야 할 검사들

 

 

 

공복 혈당 검사

 

공복 혈당 검사는 당뇨의 여부를 판단하는데 가장 기본적이며 중요한 검사입니다. 공복 혈당은 8시간 이상의 공복 상태에서 혈중 포도당의 농도를 나타냅니다. 당뇨병이 없는 사람은 혈당이 올라갔을 때 췌장에서 인슐린이 제대로 분비되어서 혈중 포도당 농도를 잘 낮춰주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포도당 농도를 조절하지 못합니다. 

 

저혈당도 마찬가지입니다. 포도당의 이용과 생성 사이에 불균형이 오는 것이며 금식 상태일 때, 평소보다 낮은 혈중 포도당 농도를 나타냅니다.

 

임신성 당뇨병은 주로 임신 2기(15~28주)와 3기(29~40주) 사이에 주로 발생합니다. 그 시기에 인슐린 내성이 증가하지만 인슐린 분비량을 증가시켜서 정상 혈당을 유지해야 하는데 인슐린 분비가 충분하지 못하면 임신성 당뇨 진단을 받기도 합니다. 그럴 경우 경구 포도당 부하 검사(OGTT)를 하기 때문에 반드시 금식상태로 혈액검사를 해야 합니다.

 

단, 당뇨병을 진단할 수 있는 검사 중에 당화혈색소 검사는 당뇨 검사이긴 하지만 2~3개월 평균 혈당을 보여주는 지표이기 때문에 금식과는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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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화혈색소 낮추기 (HbA1c), 수치

 

 

 

뱃살을-움켜잡는-사진

 

 

콜레스테롤 검사

 

 

 혈관벽에 콜레스테롤이라는 지질 물질이 쌓이면 혈관이 점점 좁아지면서 혈류의 속도가 빨라지고 좁아진 혈관은 막혀서 심근경색을 일으킬 수 있고 뇌졸중이나 동맥경화 등 다양한 질병에 노출될 수 있을 만큼 현대인에게 중요한 검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혈중 지질을 측정하는 검사는 HDL 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이렇게 3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1. HDL 콜레스테롤 : 고밀도 콜레스테롤로 좋은 콜레스테롤입니다.

 

2. LDL 콜레스테롤 : 저밀도 콜레스테롤로 나쁜 콜레스테롤입니다

 

3. 중성지방 : 신세의 에너지원으로 쓰이는 지방인데 일정량 이상이 되면 혈관 질환의 원인이 되는 바쁜 지방입니다

 

금식 시간이 필요한 검사가 LDL 콜레스테롤 검사와 중성지방 검사입니다. 실제로 8시간 금식 시간일 때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2~4% 낮춰준다는 보고가 있고 중성지방은 음식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주사를-맞는-사진

 

 

 

 

빈혈 검사

 

빈혈 검사는 흔히 헤모글로빈 수치를 많이 생각하시는데 금식과 관계된 빈혈 검사는 철분검사와 비타민 B12검사입니다. 먼저 철분검사는 일내 변동이 심하므로 금식 시간을 준수하고 지정된 일정 시간에 검사를 해야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주로 악성 빈혈이나 재생불량성 빈혈, 철결핍성 빈혈을 나타내는데 도움을 주는 검사입니다.

 

비타민 B12는 적혈구를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아주 중요한 인자입니다. 엽산과 함께 적혈구 합성에 필요한 대사에 관여하고 악성빈혈에 도움을 주는 검사입니다. 비타민 B12는 12 ~ 15시간의 금식이 필요합니다.

 

 

 

간기능검사

 

간기능검사만 진행한다면 금식이 필수적이지 않습니다. 다만 간기능 검사 중에 r-GPT라는 검사는 금식 8시간 이상을 권장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간기능검사는 공복 혈당 검사와 지질 검사를 같이 시행하는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에 보통 금식 상태로 검사를 합니다.

 

같이 보시면 좋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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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식 시 반드시 피해야 할 것들

 

 

 

 

술잔에-술을-따르는-장면
술,커피,껌은 절대 안됩니다

 

 

금식 시간에 술은 절대 드시면 안 되고 피검사 전날 금식 시간이 아니더라도 음주는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술에 들어있는 알코올 성분을 10~30g 이상 섭취하게 되면 중성지방과 간수치가 높아져 정확한 검사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커피

 

금식 시간에 커피도 절대 안 됩니다. 씹는 음식이 아니라서 괜찮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공복 혈당이나 지질검사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검사 전에 동일하게 드시면 안 됩니다.

 

 

 

 

껌도 마찬가지로 절대 안 됩니다. 껌의 성분은 당분, 지방, 단백질, 식이섬유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당분은 전체의 96%를 차지합니다. 그러므로 껌도 다른 음식들처럼 혈당과 중성지방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금하셔야 합니다.

 

 

과도한 운동

 

바벨을-들어올리는-장면
과도한 운동

 

'피검사 전에 무슨 과도한 운동까지 금지해야 하나' 싶으실 수도 있습니다. 심한 운동을 하고 나면 근육통이 생깁니다. 운동으로 근조직의 미세한 파열이 일어나며 근육이 손상을 입습니다. 그러면 혈액 속에 있는'크레아틴키나아제(CK)'라고 하는 근육효소의 수치가 급격하게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기본 피검사에서 크레아틴키나아제가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전날 심한 운동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금식 시 주의사항

 

 

 

 

 

금식 시간에 가급적이면 섭취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물까지 섭취하지 말아야 하는 검사들이 있거나 종합건강검진 같은 경우는 위 내시경을 하는 경우가 많으니 물포함 금식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너무 참기가 힘드시다면 목만 살짝 축일 정도의 아주 소량의 물은 괜찮습니다.

 

 

금식 시간

 

병원을 방문하면 금식 시간은 보통 8시간 이상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너무 세밀하게 맞추실 필요는 없고 다음날 아침에 피검사가 진행된다면 전날 저녁을 조금 일찍 드시는 게 좋습니다. 물론 중성지방이 혈청을 탁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맵고 짜거나 기름진 음식, 고기 등의 음식을 너무 많이 드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까지 공복을 유지하시면 최소 8시간 이상의 금식 시간이 유지되기 때문에 금식 시간에 너무 부담을 가지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피검사 금식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금식을 해야 하는 이유와 주의사항까지 함께 알아보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면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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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의학적 전문지식이 부족한 일반일이 작성한 글이며 오류가 충분히 있을 수 있습니다.

※ 본 포스팅은 의학적 소견이 없는 정보 공유 목적이고 참조 용도로만 활용해 주시고 정확한 내용은 의료기관을 통해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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